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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우리 회사 이야기.
    사람 2019. 12. 16. 15:42

    어느 우리 회사 이야기.

     

    타부서 대리급이 한명 퇴사를 하였다.
    그부서는 7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으로 이루어진 부서에 여성 막내 였으며

     

    그곳에서 잡업무를 도맡아 일을 하였다.
    상대하기 어려운 클라이언트나 외근이 잦은 일등.

     

    그 부서에서 살아남기 위해

    윗그녀들의 온갖 가십거리 맞장구, 기분맞춤 겉치레식 멘트들이 주로 그들의 대화였으며
    사무실에서 누가 누가 목소리가 크고 쩌렁쩌렁하게 웃는지 경쟁을 하는것 같았다.

    그녀도  탄산수의 탄산처럼 그곳에 녹아 있었으며 그렇게 행동하였다.

     

    어찌됐던 그녀는 결국은 퇴사를 하였다.

    나가기전 회식자리에서 이야기를 해보니 역시 퇴사 이유는 윗그녀의 눈치?, 편가르기?, 정치?, 잡무? 들로 정신적 피폐  때문 이였다.  이야기를 하며 어찌 서럽게 울던지..

     

    그녀 퇴사한뒤 돌아온 오늘도 그부서는 아무일 없는듯. 

    서로 경쟁하듯 웃고 떠들고 사무실 공기를 진동 시켰다.
    그것이 썩은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것 같았다.  역겨웠다.

     

    그들은 알까? 그녀가 왜 퇴사하였는지?
    그들은 알까? 어떤 짓을 하고있는지.

     

    그렇다.
    윗그녀들은 그저 받을 인수인계를 어떻게 하면 나에게 안가져 올까라는 생각 뿐이였다.
    인수인계는 역시 남아있는 남성막내에게 떠넘어갔으며  그것에 대하여 서로서로 만족하는 눈치 였다.

     

    사실 난 처음부터 그부서는 좀 다르다라는 생각을 한 계기가 있다.

    처음 입사한 내가 인사를 많이 하고 다녔지만  유독 인사를 안받아주는 그부서의 팀장그녀.

    한달 이상 벽보고 인사를 하는 느낌이 였으며  그 이후론 나도 인사를 안한다. 

     

    옛날 어르신들이 말한게 맞긴 맞는가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그들은 평생 모를것같다. 자기들만의 세상을 그들이서 만들었으니.

    그세상에서 평생 안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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